신한 GYC 프로그램

신한 GYC 프로그램 5기 헝가리과정 서류, 면접 합격 후 국내과정 후기

뚜드tud 2024. 5. 2. 00:30

안녕하세요.
 
15주간의 교육 후기를 적기에 장문주의입니다.
 
신한 GYC 프로그램 5기 헝가리 과정에 뽑혀서 한국에서 4개월 헝가리어와 영어 수업을 받고 헝가리에 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국내과정 먼저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신한 GYC 프로그램이란 신한은행+한국외대+코트라 3기관이 합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일본, 헝가리, 폴란드로 해외취업을 지원해주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입니다.
저는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됐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니 대부분 인스타로 알게됐다고 하더라고요.  의식주 중 식과 주를 지원해주고(후드집업이랑 반팔티, 모자도 줌) 항공권도 지원해주기에 해외 생활 경험을 쌓고 싶은 저에게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기간이 제가 하는 다른 프로그램 기간과 겹쳐서 포기했었죠. 만 34세까지 지원할 수 있기에 나중에 원하면 지원해야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원래 하고 있던 프로그램이 끝나가는데 신한 GYC 프로그램에서 추가 모집을 받고 있기에 일단 지원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다가 합격을 하게 됐고 회사 2차면접과 이 프로그램 활동 중 어떤 걸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이 프로그램으로 결정하게되어 그 뒤로 공부하고 헝가리에 왔습니다.
해외취업을 제외한 다른 사유로 중도 포기하게 될 경우 교육비를 다시 지불해야하기에 잘 생각해보고 지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서류 질문은 5가지로 기억나는 건 자기소개, 왜 그 나라로 선택하는지, 미래계획 등이 있었습니다.
한 질문마다 300자로 아주 짧은 편입니다. (일반 회사 자소서 경우 짧아도 500자 이상이기에) 그래서 최대한 압축해서 써야합니다.
계속 자소서를 써왔기에 서류 쓰는 건 그닥 어렵지 않았어요.
(물론 합격했으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거지 떨어졌으면..ㅎ)

서류 결과 나오고 면접 보기 전까지 컴퓨터로 인성검사를 진행해야했어요. 기간이 하루였는데 인성검사는 30분?정도 걸렸어요.
저는 추가여서 인성검사를 개인적으로 본 거 같은데 아마 인성검사는 면접 때 같이 보는 거 같아요.

 
면접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했고 면접관 3:2 지원자로 면접 진행이었어요. 30분 정도 면접이 진행되었던 것 같고 진로계획성 등 몇가지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도 해야했어서 1시간정도 있었습니다.
합격할거라 생각못했는데 합격이 됐습니다.  -> 일단 저보다는 옆 지원자한테 질문을 많이 했고 저의 장점 중 하나가 일본어인데 일본이 아닌 헝가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거든요. 그래서 합격이 어렵겠구나 싶었어요.
금요일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는데 다음날 바로 결과가 나왔어요. 합격했지만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부모님이랑 통화하고(이 때 다른 교육중이라 부모님이랑 떨어져있었음)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고 이 프로그램을 하기로 결정 후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월요일 인성검사보고 수요일 면접보고 목요일 결과 나오고 일요일 입소했어요.(저는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중이었고 그 프로그램이 금요일까지였기에 금요일 끝나고 집와서 토요일 다시 짐싸고 일요일에 갔습니다ㅋㅋㅋ)
이행보증보험 등록해야돼서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수기로 작성해서 스캔 후 pdf파일을 보내야했는데 다른 교육프로그램 진행중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프린트할 수 있는 가게 찾아서 프린트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서도 제출해야했기에 보건소도 갔다왔죠. 이행보증보험 등록은 금요일까지 해야했었고 건강검진결과 제출은 1주정도 시간이 있었어요.
이행보증보험이 10만원...이라 많이 비싸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가입하라면 해야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로 용인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녁에 가야했기에 부모님이 데려다주셨어요. 
참고로 여기엔 뭐가 없기에 공부에 집중하기 아주 좋습니다. 
놀러 나가려고 하면 버스를 타고 1시간은 타야하죠.
 

 
입소시간이 7~8시 사이였고 입소 후 추가모집자대상 오티가 진행됐어요. 간단하게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떻게 교육이 진행될지 알려주셨습니다. 헝가리 3명, 폴란드 4명, 일본 3명 이렇게 추가모집이 됐습니다. 
교육을 듣는 분들은 대부분이 여성이 많지만 반마다 비율이 좀 달라요. 일본은 it여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남자가 많았고 헝가리는 남자가 1명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국가 사람들은 만날 일이 없기에 잘 몰라요. 그렇지만 지내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본 결과 개인적으로 헝가리반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건 사바사 케이스이기에 다음 기수에 헝가리반이 무조건 좋을 거란 보장은 없죠. 
 


다음날부터 바로 교육이 시작됐어요.
아침 먹고 9시부터 헝가리어 수업하고 점심먹고 오후에 다시 헝가리어 수업 듣고 1시간 자습하고 저녁먹고 끝
추가반이어서 헝가리어수업으로 가득차 있는데 원래 반은 영어도 포함되어 있어요.
이걸 3개월동안 진행해야합니다. (추가반이어서 한 달 줄어든거지 아니면 4개월 해야함)
이 교육을 듣고 느낀 건 국내과정을 한 달 줄이고 해외과정을 한 달 늘리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헝가리에서 취업하고 생활하다보면 쓰기보다 말하기나 듣기가 더 중요한데 국내과정은 문법교육이 위주였거든요.


식사는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아무거나 잘 먹는 사람인지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학교밥이랑 비교하면 훨씬 좋기에ㅎ
그리고 무료잖아요.

 
밥은 추가반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어요.
한 달은 추가반친구들이랑만 붙어있으니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 후에 합쳐지는데 걱정과 달리 다같이 잘 지낼 수 있었어요!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잘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학교 탐방도 했어요.
나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 언제 생겼니?


기숙사 방에서 찍은 백년관 건물
아이폰 기카로 찍었는데 아주 잘 나왔습니다


수업사진은 하나도 안찍고 항상 밥사진만 찍었음...
수업은 단순해요.
한국인 교수님 두 분이 번갈아가며 헝가리어수업을 해주십니다.
완전 기초적인 알파벳을 시작으로 단어랑 문법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루에 6시간 공부하고 1시간은 자습이에요.
자습은 필수입니다..


점심시간은 1시간이라 점심 먹고 방에서 잠깐 쉬고 오후 수업 들으러 가야해요.
건물이 붕 떨여져있어서 편의점이나 어딜 가기도 조금 애매함


자습까지하면 5시에 끝나는데 저녁시간은 6시에요.
저는 학교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1시간정도 운동하다가 저녁을 먹거나 힘들 때는 낮잠을 잤습니다.
추가반 기간 때는 한 달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남들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하다보니까 진도도 빨리 나가야하고 뒤쳐지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ㅋㅋ


밥 사진이 대부분이라 넘길게요…ㅎ
여러분들도 이렇게 나오는구나 정도만 알고 글 있는 부분만 읽어도 될 듯


헝가리오면 이런 거 먹기 힘듭니다..


밤에 비가 엄청 많이 오던 날
다행히? 비나 눈이 와도 기숙사랑 수업 듣는 곳이 가까워서 별 문제는 없었어요.


날씨 좋음


날씨가 좋으면 친구들이랑 항상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가야하다니~~라고 이야기 함

 
신한 GYC말고 다른 기업이나 기관에서 수업을 듣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삼성그룹 중 일부가 헝가리 수업을 들으셔서 친해지는 계기도 있었습니다. 
특정 기간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어학은 아니고 다른 교육을 들으러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갑자기 사람 수가 늘어나면서 밥먹으려면 줄서서 먹어야할 정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밥먹으려면 눈치싸움하고 일찍 와야했죠.

 
외대에서 헝가리어말하기대회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구경갔습니다. 
생각보다 오래해서 1부만 보고 갔는데 햄버거를 나눠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햄버거가 많이 남았대요.
1부 끝나고 나갈 때 우리 좀 주지
 

 
이 날은 빼빼로데이였는데 주말이었습니다. 토요일 점심 먹으러 내려가니 빼빼로를 주시더라고요. 

 
친구가 빼빼로를 줘서 빼빼로 2개 생겼습니다!


룸메가 사다준 과자ㅎㅎㅎ
친구들은 편의점을 잘 가는데 저는 귀찮아서 잘 안가다보니 친구들이 챙겨줬어요
(만약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점심시간에는 음료를 줘요!
시럽맛이 나는 탄산음료 입니다ㅎㅎ
매실이랑 계피차가 색깔이 같아 매실인 줄 알고 받았다가 계피여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그 뒤로 조금 받고 향 맡아서 확인함.
근데 보통 계피차가 나오면 음료수가 안줄어들더라고요ㅋㅋ


주말 아침은 항상 컵라면과 빵 아님 삼각김밥같이 간단하게 나와요
라면을 사실 자주 안먹는데 토요일마다 나오니까 라면을 자주 먹게 됐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 가기 때문에 인원수 조사에서 15명 이상이면 밥이 나오게 했더라고요.
근데 항상 15명 이상인지 밥이 항상 나옴


주말 점심에는 시럽섞인 탄사음료가 아닌 캔,팩에 들어간 음료를 줘요!!
그러면 챙겼다가 마십니다ㅎㅎ


다들 밥으로 불평불만한 사람은 없었어요!
(당연하지 무료로 주는데 이걸 가지고 불만을 토로하면 좀…;)


먹다보면 반찬이 겹쳐지기에 대충 예상이 감


(아.. 순대볶음 먹고 싶다ㅠㅠ
헝가리는 왜 없냐)


헝가리 추가반 기간동안에는 쪽지시험을 진행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진행했어요(맞나? 반 합쳐지고 나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문법, 한 번은 말하기 쪽지시험봄)
그 주에 배운 문법을 시험봅니다.


추가반은 한 달 기본반은 두 달이 지나면 중간고사를 진행하는데 주제를 미리 알려주시고 준비한 후에 헝가리교수님이랑 대화하는 방식이에요.
자기소개, 가족소개, 취미, 하루일과 등등을 말하면 거기서 교수님이 추가로 질문하는 방식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상하게 중간고사를 보고나서 열정이 좀 사라지고 다들 전처럼 열심히 헝가리어 공부를 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매일 헝가리어를 공부하다보니 좀 지치게 되는 거 같아요


중간고사 보고 난 후 영어시험을 보고 반이 나뉘었어요.
아마 헝가리실력은 다들 비슷하니까 영어로 반을 나눈 거 같아요.


걱정과 달리 반에 잘 적응하여 수업을 들었어요!
추가반과 다른 건 오전 2시간에 영어 수업이 있다는 것과 헝가리인교수님 수업이 있어요.
확실히 적은 인원으로 하면 수업에 더 집중이 잘 되는 거 같어요!
최대 6-7명 정도가 적당한 듯


문법이 강점인지라 문법 수업은 잘 따라갔는데 회화수업에서 말하기는 괜찮은데 듣기가 어렵더라고요.
교수님이야 천천히 말해준다지만 헝가리가면 사람들이 빠르게 말한텐데 그게 걱정이었고 역시나 헝가리 오고나서도 제일 힘든게 안들리는 거였어요



가끔 조금 당황스러운 식사가 나오기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헝가리 교수님이 적어주셨어요. 
뜻은 해피크리스마스
저희 반이 꾸미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창문이나 벽에 예쁘게 꾸며놨어요.
 


맛있는 거 나오는 날

 헝가리인교수님이 준비해주신 크리스마스 데코 인형
헝가리가면 12월에 볼 수 있나??

 
헝가리는 12월 6일이 크리스마스라고 알려주시면서 헝가리인교수님이 선물을 주셨습니다!
너무 착하시고 챙겨주셔서 감동이었어요.ㅠㅠㅠ
이 선물은 가족과 함께 먹었습니다
 

 
제가 속한 반 사람들은 다들 사이가 좋고 잘 지내고 교실꾸미는 것도 좋아하죠. 
그래서 크리스마스 데코 제품들을 사서 다같이 꾸몄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사람들;;;

 
신한담당자?분께서 간식을 사주셨어요!
그래서 수업 끝나고 저녁으로 떡볶이, 치킨, 피자를 먹었습니다.
이 때 옆반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면서 밥을 먹었어요.
저는 추가반이어서 다른 반 사람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나마 룸메가 다른 반이랑 이야기를 듣지 이야기를 나눌 일이 많지 않아요!
옆 반이어도 만날 일이 별로 없음
교육 끝나갈 때 옆반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헝가리와서는 한 반에서 수업하기에 다같이 친해집니다!

 
크리스마스 데코를 하면서 그 전에 했던 할로윈데코를 치웠는데 저 고양이 풍선이 마음에 들어서 방에 뒀습니다. 
이름은 올리로 지어줬어요. 
바람이 빠져서 금방 쭈꿀쭈꿀해질 줄 알았는데 제가 나가는 날까지 저 상태로 잘 있었습니다.


이제야 보여주는 헝가리책
헝가리 수업은 이 책이랑 꿩알 책으로 진행했어요.
이 책이 메인이고 꿩알은 추가적으로 문법 설명할 때 씁니다.
먼저 A1으로 수업 나가고 그 뒤로 A2, B1 이렇게 진행돼요!
원래 목표는 국내과정에서 A2를 끝내도 해외과정에서 B1을 나가는 거였지만 그럴 실력이 안돼 해외과정에서 A2를 끝냄


영어수업이고 간단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영어로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자소서를 써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

 
수업 중간중간 집중 안되면 교수님들이 헝가리 생활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저건 겔레르트 온천
(세체니 온천만 감)

 
저의 룸메이트가 줬습니다!
 

 
교수님이 반마다 한 번 저녁을 먹는 시간을 가졌는데 추가반 친구들과도 저녁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이 추천하는 식당이었는데 위치가 멀어서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


밥먹고 카페도 가서 교수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헝가리반만 진행된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어요!!!


뭐라 설명해야하지?
헝가리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
원래 헝가리어학과 학생들이랑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헝가리인교수님이 저희도 챙겨주셔서 이런 시간을 가졌어요!!!


눈이 오는 날
교육을 듣다보면 가을에서 겨울이 됩니다


눈이 내려서 교수님들이랑 밖에 나와서 사진 찍고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좋은 추억 만들기

 
교수님이 남자랑 가라고 했지만 교육이 끝날 때까지 남자를 구하지 못했고 엄마랑 보고왔습니다. 
저에겐 어려운 전시회…


교수님이 헝가리어 크리스마스 책갈피도 선물해주셨어요!!!!


제가 고른 건 이렇게


매니저님이 주신 장식
바로 붙였습니다

 
매니저 사무실에 있던 트리인데 치이카와 눈, 눈썹, 입을 가위로 오려 붙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나가서 저녁 먹은 날
왜 이렇게 모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4이 모여서 저녁 먹었어요!
근데 여기서 반 친구 2명도 만남ㅋㅋ


크리스마스 맞춤 간식


반 친구가 챙겨준 커피


눈이 와서 새하얘진 학교
제가 지내는 건물이 조금 떨어져있어서 학생들 보기는 쉽지 않았어요


누가 만든 시나모롤 눈사람

 
수업 후 저녁먹기까지 1시간정도 시간이 있어서 운동을 했습니다. 지하에 운동기기들을 무료로 쓸 수 있는데 운동해야죠. 생각보다 운동하는 사람 없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때의 나 좀 멋있었다)
지하는 와이파이가 안돼서 할 수 런닝머신을 뛸 때 할 수 있는게 티비보기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 뉴스를 열심히 봤습니다. 
뉴스를 보다가 청년나이 기준이 높아지는 걸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문제들이 겹치면서 변화된 거겠죠


또 간식!
방은 2인 1실이고 보통 같은 국가 사람들이랑 쓰는데 예외인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것이든 사람만 좋으면 괜찮은 듯!
침대 2개, 책상이랑 의자 2개 티비 있고 화장실 하나!
옷장은 한 칸이라 나눠 써야했고 침대 밑에 서랍장이 있어서 거기에 옷을 보관했어요.
청소는 자주 해주시고 수건도 많이 주셔서 편했어요!
드라이기도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 없었어요!

준비물은
옷, 세안용품, 필기구, 충전기 이정도만 챙겨도 충분할 정도로 거의 다 있음.


같은 반 친구들이랑 저녁 먹은 날!!!
항상 제가 거절하다가;;; 같이 먹게 됐어요!!!
물론 한 명은 아파서 같이 못먹었어요ㅠ


저녁먹고 이대로 들어가기 아쉬워 카페도 가서 수다떨었는데 진짜 웃겼어요ㅋㅋ
9시 반에 점호이기에 그 전에 들어가야했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느낌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었는데 안지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굴까요?


수요일 오후에는 특강이 있었어요!
이문화, 회계,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데 솔직히 저랑 관련 없는 직무들이라 그닥 흥미가 가지 않았어요.
그치만 강제로 들어야함.
회계나 재무쪽 관련 직무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상관없는 전공에 직무이다보니…
굳이 특강이 있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2시간이 너무 짧아서 머리속에 기억 남는 것도 없고..


친구가 간식을 줘서 주말에 잘챙겨먹었습니다~
주말에 집 가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저는 한 달에 한 번정도만 갔어요!


또 간식ㅋㅋㅋㅋㅋ


주말에 여행 갔다온 친구가 줬어요


촉촉한 초코칩!!!


맛있다..
이거 헝가리에도 팔아요 550포린트정도? 약 2200원?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부터는 수업에 열심히 듣지만 복습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하하하ㅏ
그러면 안되는데 의지가 안생긴달까요?

 
금요일 저녁 콜라가 나왔습니다!!!!
햄버거를 주셨는데 정작 햄버거 사진은 안찍음;
친구가 줘서 3개를 챙겼죠.

 
주말 점심마다 음료수가 나오는데 안마시고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집에 갈 때 챙겼습니다. 왜냐하면 식혜나 홍삼꿀물을 안좋아하기 때문이죠.


룸메가 준 젤리


속초갔다온 친구가 준 간식


수업 끝나고 저녁 노을


영어 수업 시간에 진행된 게임!
이걸로 영어실력이 느는지는 모르겠네요..

 
교수님이 사오신 소금빵인데 제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니까 주셔서 배고픈 오전을 잘 달랬습니다.

 
글로벌 매너를 배우는 특강으로 와인은 술이기에 복숭아주스로 진행했습니다. 
어려워서 과연 쓸 일이 있을까 싶네요?!


아마 다른 반 매니저님이 주신 호두과자?!였나 아님 일이 있어서 늦게 수업에 참여한 언니가 준 호두과자였나?!


나의 룸메가 사준 말차초코브라우니
뚜레쥬르 브라우니 존맛…
뚜레쥬르 브라우니 얘기했더니 룸메가 주말에 집 갔다가 사와줬다ㅠㅠ


언니가 사준 크루아상!


교수님이 사주신 초콜릿 나눠먹고


같이 교육 듣는 언니가 사온 에그타르트!!



저것에 관하여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붙인 거 아니고 입소 첫날부터 있었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너무 예민한 사람은 비추천해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야하기에 서로서로 배려해주고 불편하더라도 서로 이해해줄 필요가 있으니까요.
또 해외취업을 하고 싶고 도움을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6개월이란 기간이 결코 짧지 않기에 본인이 그만큼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애들이랑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하고
특별 사유 말하고(필요한 물품 구매한다고 말하면서) 저녁 먹으러 가거나 몰래 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당연히 몰래 나가는 건 안됩니다!!
들키면 벌점 받음
근데 다들 잘 나가더라고요;;
근데 저는 무서워서 항상 말하고 외출증 끊고 나감

 
영어수업 때인지 헝가리어수업 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3명이 나눠서 주사위를 던지고 질문에 헝가리어로 대답하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교육 들으면서 간식복이 많았어요ㅎㅎ


해외여행 갔다온 지인에게 받은 간식을 준 친구


친구가 준 텐텐


친구가 준 간식
항상 친구들이 간식을 챙겨줘서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

 
기말고사를 준비를 위해 커피를 마셨습니다. 
미리미리 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게으른 인간인지라 미루고 미뤘기에 하하
커피 싫어하는데 달달한 캔커피는 마실 수 있음.


마지막날 아침
아침은 일찍 일어나면 먹고 늦게 일어나면 안먹고 했어요.
근데 안먹으면 배고파서 힘들어요ㅎ


마지막 점심!

기말고사날 친구가 준 간식
이름순으로 쭉 진행됐고 한국인교수님과 헝가리인교수님 두 분이 들어오셔서 회화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회화시험은 중간고사랑 비슷하고 거기에 추가로 교수님이랑 대화화는 시험입니다.
한국인교수님은 평가하시고 헝가리교수님이랑만 계속 대화합니다.
휴.. 시험은 역시나 너무 힘듭니다. 
빨리 보고 끝내고 싶다는 마음과 좀 더 준비해서 시험보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하루 일찍 퇴소를 했습니다. 
나중에 듣기에는 오전에 교수님과 수업을 진행했고 점심 때 다같이 식사를 하고 국내과정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합니다. 
끝나고 각자 짐싸서 집 갔다가 2주 뒤에 공항에서 만나 다같이 헝가리 갑니다!
헝가리 생활도 정리하고 올릴게요!

만약 교육 관련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써주세요!